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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컴퓨터' 양자컴퓨터 생태계, 부산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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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 컴퓨터' 양자컴퓨터 생태계, 부산에 조성된다

    핵심요약

    '양자 컴퓨터' 클러스터 조성위해 부산시-IBM 업무협약
    슈퍼 컴퓨터 수억배 연산 처리, '꿈의 컴퓨터'로 불려
    에너지, 금융, 물류 등 인류 난제 해결할 잠재력 보유

    슈퍼컴퓨터보다 수억배 연산처리가 빨라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 컴퓨터 생태계가 부산에 조성된다. 양자컴퓨터는 신약개발과 에너지, 금융, 물류 등 인류 난제까지 해결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부산 혁신의 '퀀텀 점프'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6월 10일, 양자 컴퓨터 기술개발의 선두 주자인 글로벌 기업인 미국 IBM과 ·한국 IBM과 양자컴퓨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산시청 제공 슈퍼컴퓨터보다 수억배 연산처리가 빨라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 컴퓨터 생태계가 부산에 조성된다. 양자컴퓨터는 신약개발과 에너지, 금융, 물류 등 인류 난제까지 해결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부산 혁신의 '퀀텀 점프'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6월 10일, 양자 컴퓨터 기술개발의 선두 주자인 글로벌 기업인 미국 IBM과 ·한국 IBM과 양자컴퓨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산시청 제공 
    슈퍼컴퓨터보다 수억배 연산처리가 빨라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 컴퓨터 생태계가 부산에 조성된다.

    양자컴퓨터는 신약개발과 에너지, 금융, 물류 등 인류 난제까지 해결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부산 혁신의 '퀀텀 점프'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6월 10일, 양자 컴퓨터 기술개발의 선두 주자인 글로벌 기업인 미국 IBM과 ·한국 IBM과 양자컴퓨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자컴퓨터(퀀텀컴퓨터)는 양자물리학의 특성(얽힘, 중첩 등)을 활용한 차세대 혁신 기술의 집약체다.

    슈퍼컴퓨터로 1만 년 걸릴 문제를 200초 만에 해결하는 초고속 연산이 가능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이 때문에 자동차·금융·에너지·화학·의료·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가능해 차세대 핵심 기술로 지목된다.

    구체적으로 의약품 개발, 차세대 배터리 설계, 부식 분석, 자동차 구조분석,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획기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제공할 수 있다.

    IBM은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세계에서 가장 대단위의 양자 컴퓨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일 IBM 퀀텀 시스템에서 수십억 회의 회로를 구동하는 적극적인 사용자 40만 명의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배터리 화학, 해상운송, OLED재료 설계, 머신 런닝 등에서 응용 사례를 개발했고, 지금까지 연구보고서 1800편 이상을 출판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12월, 양자컴퓨팅을 '10대 국가 전략기술'의 하나로 선정하고, 2025년까지 50큐비트급 양자 컴퓨터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2030년까지 양자 핵심 연력 1천명 육성 등 양자컴퓨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IBM은 이미 127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개발했고, 올해 말까지 433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큐비트는 양자 컴퓨터의 기본 단위로 n개 큐비트로 구성된 양자컴퓨터는 2의 n승에 해당하는 연산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IBM은 양자컴퓨터 관련 기술력을 부산에 제공하고, 부산시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양자컴퓨터 관련 산업을 키운다.

    먼저, 기업과 대학에 양자컴퓨터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이 기술을 항만·물류·금융·제조 분야에 적용해 상용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개발도 이뤄진다.

    해당 집적단지가 들어서게 될 곳으로는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한 세가사미 부지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 감베타(Jay Gambetta) IBM 퀀텀 수석연구원 겸 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부산시와 IBM은 산업 연구에서 학생 교육까지 모든 분야에 양자 컴퓨팅 기술을 접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지역 산업의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한국의 과학과 기술 연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는 양자컴퓨터 콤플렉스 조성을 통해 부산을 ICT 신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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