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의 단독 리얼리티 '아이린의 워크 & 홀리데이'가 오는 8월 4일 첫 회를 공개한다. KT 시즌 제공여성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리더 아이린이 데뷔 후 첫 단독 리얼리티를 론칭한다.
SM C&C 스튜디오와 OTT '시즌'은 오리지널 예능 '아이린의 워크 & 홀리데이'(제작 SM C&C 스튜디오, 연출 진선미)가 오는 8월 4일 공개된다고 25일 밝혔다. 데뷔 초부터 함께한 친한 친구들과 휴가를 떠난 인간 배주현(아이린 본명)과 레드벨벳 아이린으로서의 모습 모두가 나온다.
'아이린의 워크 & 홀리데이'에서 아이린은 코믹, 감성, 힐링을 넘나드는 솔직한 일상과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진심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약 7~8년 동안 스케줄과 일상을 함께한 찐친 스태프들과 휴가를 떠난 아이린의 편안하고 꾸밈없는 모습들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이린은 지난 2020년 스타일리스트 A씨에게 무례한 언행을 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았다. 당시 폭로 글에서 A씨는 "오늘 내가 그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라며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라고 밝혔다.
주어는 나타나 있지 않았으나 글 마지막에 있는 해시태그가 레드벨벳('psycho')과 유닛 레드벨벳 아이린&슬기('monster')의 최신곡 제목인 점, 난색 등의 표현으로 갑질 가해자가 레드벨벳 아이린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아이린은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고 A씨를 만나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린의 '갑질' 여파로 그가 속한 그룹 레드벨벳은 온라인 팬 미팅이 취소되는 등 타격을 입었다. 아이린이 진솔한 모습을 공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아이린의 워크 & 홀리데이'는 오는 8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금요일 저녁 6시 시즌을 통해 공개된다. 통신사 상관없이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