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점검. 경북도 제공경상북도는 내달 8일까지 3주 간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와 합동으로 관내 정수장 84곳에 대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유충 발생 가능성이 증가했고, 타 시도에서 유충 발견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원수‧침전수‧여과수‧활성탄여과수‧정수 등 유충 발생 가능성이 있는 샘플링 배관에 거름망을 설치해 정수처리공정 내 유충 서식 여부를 점검한다.
앞서 경북도는 올해 3,4월 관내 정수장 위생관리 합동점검을 실시해 유충이 발견된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한편, 경북도는 수돗물 유충 사고 방지를 위해 총사업비 254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유충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원수부터 수돗물 생산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사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