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오는 8월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가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심 대응체계로 전환된다.
전라남도는 기존에는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를 일반관리군과 집중관리군으로 구분하고 60세 이상 혹은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환자 중심으로 관리의료기관에서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하지만 8월부터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한다. 이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유증상자가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제 처방, 진료를 신속하게 받도록 편의성을 높인다.
코로나19 진단부터 치료까지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일상적으로 진료가 이뤄지는 이른바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지역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468곳으로 이 중 대면진료부터 검사·치료·치료제 처방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231곳이다. 향후 300곳 이상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전라남도 문권옥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 대응 목표는 일상 회복을 유지하면서 위중증·사망 등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전 도민 50세 이상 4차 예방접종과 고위험 확진자 중증화 예방을 위해, 먹는 치료제 적극 처방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