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1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암살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계획은 다 있다"며 필요 금액을 적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누리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현재 대전경찰청에서 게시글 작성자의 인터넷 주소 등을 추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을 겨냥한 살인 예고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20대 남성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을 구한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에는 "서울 관광하러 갈 것인데 어디가 구경하기 좋으냐, 일단 용던(용산)부터 갈까 생각 중이다", "아직 6발 남았다"는 내용의 테러 의심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작성자인 40대 남성은 보도 이후 자수했으며,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