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지역 현업 축사. 익산시 제공익산시가 축산 악취 원인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왕궁지역 학호마을 현업 축사 매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8일 간부회의를 통해 왕궁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학호마을 축사 매입은 필수라고 들고 올해 예산이 확보된 만큼 매입에 속도를 낼 것을 당부했다.
익산시는 왕궁특수지역 가축분뇨 오염원의 근본적인 제거를 위해 현업축사 매입 대상을 학호마을까지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는 관련 예산 170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24개 농가, 돼지 2만여 마리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고질적인 악취 개선과 수질오염 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왕궁지역 축사 매입과 함께 생태 복원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왕궁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며 "청정 익산 실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