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공충북 진천군이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공직문화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군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랜드를 추구하는 경향의 MZ세대 구성원 비율이 최근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불합리한 관행 개선과제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군은 모두 26건의 개선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를 단기 이행과제와 중·장기 이행과제로 나눠 소관 부서별 세부 검토를 거쳐 실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먼저 군은 월례회의 시작 시각을 오전 8시 30분에서 9시로 늦추자는 제안과 결제방식을 개선하고 행사의전을 간소화 하자는 등의 아이디어는 즉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조직문화를 단시간에 바꾸기는 어려운 일"이라며 "그러나 지속적으로 개선을 시도하고, 구성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건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