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제공 판소리 뮤지컬 '적벽'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부 공연을 취소한다.
국립정동극장은 3일 공식 SNS를 통해 "'적벽' 공연팀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늘부터 9일까지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국립정동극장은 "해당 회차 공연 예매 건은 각 예매처를 통해 취소수수료 없이 순차적으로 취소될 예정이다. 직접 취소할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되오니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 진행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2017년 초연한 '적벽'은 국립정동극장 대표 레퍼토리다. 중국 삼국시대(위·촉·오)에 발생한 적벽대전(서기 208년) 이야기를 판소리와 현대무용, 힙합, 스트리트 댄스 등 다이내믹한 춤으로 풀어냈다. 소리꾼 12명과 연주자 10명이 출연한다. 9월 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