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튀르키예 경기 장면.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튀르키예에 완패했다. 연속 14연패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한국 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에 세트 스코어 0 대 3(14-25, 13-25, 13-25)으로 졌다.
지난 25일 도미니카공화국과 대회 첫 경기 패에 이어 연속 셧아웃패다. FIVB 세계랭킹 23위인 한국은 6위 튀르키예의 높은 블로킹을 뚫지 못하고 속절없이 무너졌다. 튀르키예와의 역대 성적도 3승 9패로 내려앉았다.
곤잘레스 감독 부임 이후 여자 배구대표팀은 아직 승전고가 없다. 지난 6월 열린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2경기 전패를 당했고 이번 선수권 패배까지 더해 14연패에 수렁에 빠졌다.
한국은 두 자릿수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반면 튀르키예는 사힌(17점)과 카루쿠르트(16점)가 33점을 합작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오전 3시 30분 전 한국 배구대표팀의 사령탑이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13위)와 B조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