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특별위원회가 여순사건 여수유족회 사무실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여수시의회 제공전남 여수시의회가 구성한 여순사건 특별위원회가 유족회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여수시의회 여순사건 특별위원회는 26일 시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특위 위원 7명, 담당 공무원 3명 등 모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간담회를 열고 여순사건 지원 사업 업무보고를 받았다.
특위 위원들은 평화공원 부지 선정, 특별법 제정 이후 국회의원과의 소통, 피해자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망마경기장 내 여순사건 여수유족회 사무실에서 특위 위원과 유족회 관계자 등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담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장수 유족회장은 "진실 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해 피해 신고 접수에 힘써야 하며 인권과 평화 관련 포럼 등이 개최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지난해 6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제정됐다.
여수시의회는 2018년 10월 여순사건 특위를 구성해 2021년 10월까지 활동하며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과 후속 조치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