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경북 신규 시장·군수·도의원 평균 재산 19억 7700만원

포항

    경북 신규 시장·군수·도의원 평균 재산 19억 7700만원

    최고, 박남서 영주시장 146억 8862만원
    최저, 김대진 도의원(안동) -24억 2037만원

    경상북도 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경상북도 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경북지역 시장·군수와 경북도의원의 재산 평균은 19억 7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경북지역 기초단체장은 평균 33억1394만원, 도의원은 평균 18억614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경북지역 재산공개 대상은 이달희 경북도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초선 기초자치단체장 10명, 도의원 31명 등 42명이다.
       
    우선 이달희 경북경제부지사는 11억 8724만원을 신고했다.
       
    시장·군수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박남서 영주시장으로 146억 8862만원이다. 토지 68억원, 건물 45억원, 예금 27억원, 증권 40억원 등을 등록했고, 채무는 35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진열 군위군수가 98억 387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 군수는 가족과 함께 57여억원의 증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고, 건물 13억여원, 토지와 예금 각각 10여억원을 갖고 있었다.
       
    이남철 고령군수와 김장호 구미시장은 각각 22억4427만원과 21억8176만원의 자산을 신고했다.
       
    김재욱 칠곡군수와 권기창 안동시장은 10억원대의 재산을 기록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7억원대, 김광열 영덕군수는 5억원대를, 손병목 울진군수는 1억7천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경북 자치단체장 중 가장 낮은 6592만원의 재산이 있다고 신고했다.
       
    경북도의원 37명의 평균 신고금액은 17억 4400만원이었다.
       
    김용현(구미) 도의원이 172억 356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박규탁(비례) 도의원 135억 1407만원, 김경숙(비례) 도의원 47억 548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대진 도의원(안동)은 -24억 2037만원으로 재산총액 최하를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함께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도 신규 신고 대상 177명의 재산등록 내용을 공개했다.
       
    신규 등록자는 공직유관단체 임원 1명(경북콘텐츠진흥원)과 시·군의회 의원 176명으로, 이들의 신고재산 평균은 9억 1천만 원이다.
       
    대상자의 71%(125명)가 10억원 미만이며 이 가운데 1억원~5억원 미만이 31%(55명)로 가장 많았다.
       
    신규 선출 시·군의회 의원 가운데 권기한 영천시의원이 61억 2491만 7천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은 오는 12월말(공개 후 3개월 이내)까지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재산누락 및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위원회의 심사의결을 거쳐 과태료 부과, 해임 요구, 경고 및 시정조치, 보완명령 등 규정을 더욱 엄정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