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충북 옥천군의회가 13일 옥천역에서 정차하는 경부선 철도 무궁화호 열차 감축에 따른 대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지난해 12월 퇴근시간대를 포함해 무궁화호 열차 상행 2편과 하행 한 편이 일방적으로 감차돼 주민이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차된 기존 열차를 이용하던 주민들은 2배 이상 비싼 운임비를 내고 KTX로 환승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감축한 열차의 재편성과 환승객 할인 혜택 추가, 대전역 연계 대중교통 확충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대통령실, 국회의장,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