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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여행 수요 호조에 경영 정상화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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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 여행 수요 호조에 경영 정상화 '날갯짓'

    핵심요약

    일본 등 국제선 증편으로 실적 개선 기대

    에어부산 제공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일본 노선 증편 등 적극적인 국제선 확대와 국내선 수요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경영 정상화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부산은 지난 7월부터 9월 사이 9개 국제선 노선을 재개하거나 신규 취항하며 운항 편수를 대폭 늘렸다. 전 분기인 4월부터 6월까지 국제선 총운항편수는 178편에 그쳤지만 3분기에는 약 7배 늘어난 1200여 편을 운항했다. 이 기간 국제선 탑승객 수는 17만명으로 2분기 2만여 명과 비교해 8배 이상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분기 공시 기준으로 매출액 840억 원, 영업손실 210억 원을 기록해 올 1분기 대비 매출은 65% 늘었고, 영업손실은 42% 줄었다. 3분기 실적 개선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이러한 회복세에 맞춰 민첩하고, 선제적인 영업전략을 전개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노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17일부터 부산-후쿠오카·오사카 노선을 하루 왕복 1편에서 2편으로 증편한 데 이어 20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도 하루 1편으로 늘렸다.

    올 연말 부산-나리타·삿포로 노선 운항 재개와 후쿠오카 등 일부 노선 추가 증편, 미야자키, 구마모토 등 일본 소도시 전세편 운항도 계획 중이다. 에어부산의 이달 제주 노선 평균 탑승률은 약 95% 수준이며, 부산-김포 노선 역시 90%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외부 변수인 환율과 유가가 남아 있지만 현재 흐름을 고려하면 영업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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