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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압장치 화재 가능성 스포티지 9만대 등 49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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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압장치 화재 가능성 스포티지 9만대 등 49만대 리콜

    핵심요약

    스포티지·투싼 17만여대 HECU 합선 화재 가능성
    쏘렌토·싼타페 등 16만여대에선 변속기 오류로 인한 변속 불량 가능성
    싼타페·니로 등 9만여대에선 앞 좌석안전띠 이탈로 인한 뒷 탑승자 상해 가능성
    테슬라 모델3·모델Y에선 창유리 오류…벤츠 GLE에선 창틀 이탈·안정성제어장치 불량
    폭스바겐 투아렉에선 앞유리 서리 제거 불량…골프에선 냉각수 누수 가능성
    피라인모터스 하이퍼스11L 전기버스에선 승강구 수동열림장치 위치 부적합

    연합뉴스연합뉴스
    전자제어 유압장치 결함으로 화재 가능성이 확인된 기아 스포티지 9만여대 등 35개 차종 49만여대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결정됐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에서 제작해 판매한 2013~2015년 생산분 스포티지(SL) 9만7022대와 현대자동차의 투싼(LM) 8만659대 등 총 17만7681만대에서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의 내부 합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HECU는 ABS 브레이크장치, 차체자세제어장치 등 제어 기능이 통합된 전자제어 유압장치다.
     
    기아의 2020~2022년 생산분 쏘렌토(MQ4) 9만3945대와 현대자동차의 싼타페(TM PE) 6만4703대, 아반떼 N 2020대 등 6개 차종 총 16만2918대에서는 변속기 제어장치의 안전모드 관련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변속기 오일펌프 불량 시 변속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자동차의 2020~2022년 생산분 싼타페(TM PE) 6만6133대와 싼타페 하이브리드(TM HEV) 1만4431대, 기아 니로(SG2) 1만2680대 등 5개 차종 총 9만6363대에서는 앞 좌석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인 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포티지 등 2개 차종은 오는 31일부터, 쏘렌토 등 6개 차종과 싼타페 등 5개 차종은 27일부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와 블루핸즈,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2019~2022년 생산분 모델3 2만7375대와 모델Y 1만3700대 등 총 4만3582대(미판매분 포함)에서는 파워윈도우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창유리가 닫힐 때 장애물에 닿은 경우 닫히기 전의 위치로 돌아가지 않거나 덜 열릴 수 있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국토부가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11월 1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2019~2022년 GLE 450 4MATIC 4116대 등 GLE, GLS 시리즈 총 9439대에서는 뒷문 창틀 트림 바 고정 불량으로 주행 중 해당 부품이 차체로부터 이탈돼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2021~2022년 생산분 C 300 1124대 등 C 시리즈 4개 차종 1712대에서는 후방 전기신호 제어장치(Rear SAM)의 방수 불량으로 수분이 유입되고, 이로 인한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Rear SAM은 후방 센서, 스위치, 제어장치로부터 데이터를 수신·전송해 구성요소를 작동시키고 시스템을 모니터링 하는 장치다.
     
    2020년 생산분 GLE 250 4MATIC 35대에서는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의 외관 손상으로 수분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GLE 250 4MATIC에 35대에 대해서는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국토부가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2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2019~2021년 생산분 Touareg 3.0 TDI 1057대 등 Touareg 시리즈 3개 차종 1243대(미판매분 포함)에서는 앞면 창유리 서리제거장치의 전기 보조히터 미설치로 서리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에 대해서는 우선 수입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국토부가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Golf 8 2.0 GTI 97대(미판매)에서는 냉각장치 라디에이터 고정 불량으로 냉각수 호스가 V-벨트와의 마찰에 의해 손상되고, 이로 인한 냉각수 누수로 엔진이 과열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8일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피라인모터스가 수입해 판매한 2019~2021년 생산분 하이퍼스11L 전기버스 82대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승강구 수동 열림 장치의 설치 위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국토부가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28일부터 피라인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을 알리게 되며, 소유자가 리콜 전에 자비로 수리를 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가 운영 중인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m.car.go.kr, 080-357-2500)이나 각 자동차 제조·수입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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