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청사. 안동시 제공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4년 만에 열리는 MOWCAP 총회에서 유네스코 아·태지역 기록유산 국내 후보로 선정된 경북의 '내방가사'와 '삼국유사'의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회의 기간에 세계기록유산의 전망과 방향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비롯한 헤리티지 투어(하회마을, 하회탈춤, 도산서원, 유교책판)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MOWCAP 관계자 및 43개 회원국 국가위원회 대표, 유네스코 아·태지역 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 나라 대표 등 약 80명 이상의 대내외 기록유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MOWCAP 사무국 유치 및 총회 개최를 계기로 안동시가 기록유산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중심지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