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핼러윈 기간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에 연루된 박성민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이 14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청은 이날 박 부장을 대기발령하고 후임으로 김보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심의관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박 부장은 핼러윈 참사 이후 일선 경찰서 정보과장들이 모인 메신저 대화방에서 "정보보고서를 규정대로 삭제하라"고 말했다가 감찰·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경찰 특별수사본부에 박 부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으며, 특수본은 조만간 박 부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