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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조선해양산업전' 내달 5일 창원서 개막

경남

    국내 최대 규모 '조선해양산업전' 내달 5일 창원서 개막

    12월 5일~7일 창원컨벤션센터서 13개국 131개 업체 308개 부스 규모 개최
    조선업 흐름 맞춰 올해부터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 명칭 변경
    친환경·스마트 선박 최신 동향과 발주처 수주 계획 등 고급 정보 및 다양한 전시

    고망간강 소재 LNG연료탱크를 선박에 탑재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고망간강 소재 LNG연료탱크를 선박에 탑재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경상남도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경남도·창원시·통영시·김해시·거제시·함안군·고성군·하동군이 공동 주최한다. 2006년 첫 개최 이후 격년제로 열려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국제조선해양산업전'으로 열렸지만, 올해부터 조선산업 흐름에 맞춰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으로 변경했다.

    이번 산업전은 조선·해양 분야 육성을 통해 미래 조선산업 강화와 시장 선점을 위한 정보를 얻고, 영업 연계망 허브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캐나나·미국·중국·프랑스·싱가포르 등 세계 13개국 131개 업체가 참가해 308개 부스를 선보이는 등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시회·리더스 서밋·조선소교류회·콘퍼런스·수출상담회 등이 주요 행사다. '스마트 그린에너지'를 주제로 친환경 조선해양 선박관·액화천연가스 추진선박 및 벙커링관·해상풍력관·스마트 및 자율운항선박관·연구개발관·글로벌교류관 등으로 전시된다.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 등 빅3 조선소를 비롯해 케이조선, 삼강엠앤티, HSG성동조선 등 도내 대표 조선소·기자재 업체도 대거 참여한다.
     
    리더스 서밋은 빅3 조선소, 한국선급, 글로벌 기업 등 국내외 조선업계 고위급 관계자를 초청해 패널토론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조선소교류회에서는 빅3 조선소 설계 파트·구매 담당자가 참여해 중소 조선·기자재 기업과 함께 기술애로 해결, 구매 상담 등을 진행한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삼성중공업 제공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삼성중공업 제공
    콘퍼런스는 3개 트랙으로 열린다. 3개 기조강연, 3개 패널세션, 11개 일반세션으로 나뉜다. LNG·친환경에너지·스마트 선박의 최신 동향과 글로벌 발주처의 수주 계획 등 최근 3년간 성공적으로 진행된 '국제 LNG 콘퍼런스'를 뛰어넘는 고급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 형태로 진행된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등 5개국 이상 해외 바이어 30여 명을 초청해 국내업체와 해외업체 간 수출상담과 계약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조선산업은 13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수주로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변화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 수출 확대, 기술 교류 등 조선산업의 재도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에 따른 친환경 에너지·스마트 선박 기술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이에 대응하는 조선·해양분야 육성을 추진 중이다. 국내 조선산업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 세계 수주실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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