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벽면이나 지붕 등의 건물 외장재로 사용되는 건물형 태양광 시설에 대한 국내 최초의 시험 인증 지원 기관이 충북 음성에 둥지를 틀게 됐다.
충청북도는 28일 음성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과 함께 음성 성본단지에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올해 4월 산자부 공모에 선정된 이 센터는 국내 최초로 건물형 태양광 모듈과 시스템에 대한 종합 시험.인증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내년 7월까지 국비 등 154억 원을 투입해 화재.전기.건축 구조 평가 실증 센터와 14개 종류의 시험 평가 장비를 갖춘 지상 2층, 연면적 153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은 전국 태양광 셀.모듈 생산 1위 등 전국 최고의 에너지 클러스터"라며 "충북 에너지산업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센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