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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회산지구 대단위 아파트 조성, 초등학교 신설 시급"

영동

    "강릉 회산지구 대단위 아파트 조성, 초등학교 신설 시급"

    핵심요약

    강릉시의회 김진용 의원 10분 자유발언

    10분 자유발언에 나선 강릉시의회 김진용 의원. 강릉시의회 제공10분 자유발언에 나선 강릉시의회 김진용 의원. 강릉시의회 제공
    강원 강릉시의회는 12일 제305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 당초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당초예산안과 2기금운용계획안, 강릉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강릉시 농어촌민박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6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2023년도 당초예산안의 총 규모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 4598억 9천만 원으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에서 8개 부서 13개 사업에 10억 1984만 원이 삭감됐다. 또한 각종 민간보조 신규 행사가 대폭 증가한 것과 관련해서는 명확한 사업 지표를 수립해 예산집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수정 가결했다.

    이날 윤희주 의원은 '강원특수교육원 강릉 유치 촉구 결의안을 대표로 발의하며 "최근 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강원특수교육원 개원 계획을 발표했다"며 "도내 장애 학생과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장애인식을 개선해하기 위해서는 영동지역뿐만 아니라 영서 지역과도 접근이 쉬운 강릉시에 강원특수교육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진용 의원은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회산지구는 최근 대단위 아파트가 조성되면서 현재 인구 7천여 명, 2300세대가 거주하는 신도심 중심지역으로 성장했고, 회산동과 제비리 일원에는 2026년까지 다수의 대단지 공동주택 신축 계획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며 "명주초교는 18학급에서 두 번의 증축 공사로 현재 32학급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더 이상의 증축은 불가능하다. 초등학교 신설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신설 결정기준인 학군별 정주인구 4천 세대 이상을  충족해야만 한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고, 시에서는 현재 강원도 교육청의 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없어 도시관리 계획 수립을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라며 "고통받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조속히 초등학교를 신설해 아이들이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현명한 대처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제305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오는 13일과 14일 각 상임위원회의 추가안건심사와 15일과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한 뒤, 19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2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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