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심포닉브라스는 10일 경주예술의 전당 화랑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포항CBS코리아심포닉브라스(Korea Symphonic Brass, 단장 이창구)는 지난 10일 오후 5시 30분 경주예술의 전당 화랑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청소년 초청 크리스마스 캐롤 축제'라는 부제로, 1부에서는 브라스 밴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March'를 비롯해 'Song of Salvation', 지휘자 임종완 교수가 편곡한 '그리운 금강산', 'The Green Hill', 출연자 백승연의 유포니움 협연이 있었다.
특히, 코리아심포닉브라스와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더블 브라스 곡으로 연주한 'CLASSICS IN BRASS'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회에서는 코리아심포닉브라스와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포항CBS처음으로 무대에 서는 학생들은 공연 순서를 기다리면서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지만, 서로 용기를 북돋우어 주며 파이팅을 외치는 발랄한 모습을 보였으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연주를 마쳤다.
코리아심포닉브라스 아카데미에서 실력을 키운 김모 학생은 경주여중에 진학해 윈드오케스트라 부수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곧 있을 자신들의 무대를 알리며 공연에 초대하기도 했다.
2부에서는 우리 사회의 희망과 기쁨으로 자라나길 기대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행복 소리 찾기 프로젝트'로 'Festive Christmas'와 'O Holy Night', 'White Christmas' 등 캐롤이 연주됐다.
관람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잊어버렸던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이번 연주회에서 다시 찾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코리아심포닉브라스 정기연주회 포스터.이창구 단장은 "이번 정기연주회가 차가운 날씨 속에 따뜻함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의 소리로, 최선을 다한 모든 이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코리아심포닉브라스는 브라스 밴드로서 금관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2021년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구세군 자선냄비본부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