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둔덕동 수소충전소 3호기 조감도.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부 주관 '2022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016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수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한국교통연구원장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수한 교통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하는 평가를 말한다.
전국의 인구 10만 명이 넘는 총 73개 도시를 인구 규모와 특성에 따라 4개 그룹(가~라)으로 나눠 평가하며, 여수시는 '라'그룹(30만 미만 37개 市)으로 지정돼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전문가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환경‧사회·경제 분야의 30개 교통지표를 기준으로 현황평가 60%, 정책평가 40%로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한다.
여수시는 특히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 화장동 공용차고지 조성,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등이 지속가능 교통도시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추진했던 다양한 시책들이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나타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체계 개선과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