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제공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최근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논란이 됐던 충북농업기술원 남부분원 설립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영동군에 따르면 전날 김 지사는 정영철 군수 등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남부분원 설립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남부분원은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미래 농업을 위한 최첨단 시설을 조성해 충북 농업을 이끌어가는 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 군수는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분원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며 "남부분원은 남부권 농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농업기술원 남부분원은 민선8기 공약 중 하나로 영동군 용산면 일원 3만 3162㎡에 건축면적 4624㎡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