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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경찰서 의혹' 부인한 동방명주…1인당 3만원 내라?[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비밀경찰서 의혹' 부인한 동방명주…1인당 3만원 내라?[어텐션 뉴스]

    핵심요약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김동빈 기자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비밀경찰서 의혹 부인 중국집' 입니다.

    중국이 반체제 인사를 탄압하기 위한 '비밀경찰서'를 세계 곳곳에 설치해 운영 중이라는 의혹과 관련해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중식당이 오늘(29일) 입장을 내놨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동방명주라는 식당인데요.
    중국 '비밀 경찰서' 운영 의혹을 받는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 왕해군 씨가 29일 서울 송파구 동방명주 앞에서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왕해군 씨는 이날 중국음식점 동방명주는 중국 비밀경찰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종민 기자중국 '비밀 경찰서' 운영 의혹을 받는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 왕해군 씨가 29일 서울 송파구 동방명주 앞에서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왕해군 씨는 이날 중국음식점 동방명주는 중국 비밀경찰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종민 기자
    [앵커]

    오늘은 어떤 말을 했나요?

    [기자]

    특별한 내용은 없었고, 일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곳 대표 왕해군씨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유 없는 압박과 방해를 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비밀 경찰서 보도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 동방명주는 정상적인 영업장소였으나 해당 사건 이후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31일 반박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해당 중식당은 어제(28일) 외부 전광판에 "부패 기업이 돈으로 여론을 통제하고 한국 국민을 희롱하고 있다"며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는데, 김이 확 빠져버린 셈입니다.

    그리고 31일에 하겠다고 한 설명회도 1인당 3만원의 유료라고 합니다.

    공정하고 차별없는 입장을 위해서라는데, 이것도 황당한 부분입니다.  

    추가 설명회까지 들어봐야겠지만 오늘 발표한 입장이 워낙 부실하다보니 의심은 쉽싸리 가라앉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식당 대표이자 재한 중국인 단체의 임원인 왕씨는 중국 교민 대상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의 센터장도 맡았는데, 이 센터는 비밀경찰서로 이어지는 통로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엄청난 적자를 봤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어떻게 한강 위에 목 좋은 자리를 지킬 수 있었는지 등 의심가는 대목이 한 두 부분이 아니어서 입장을 더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다음 소식은 '택시기사, 동거녀 살해범은 31세 이기영' 입니다.

    전 여자친구와 택시기사를 잇따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29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는데요.

    31살 이기영이라고 합니다.

    앞서 이기영은 지난 20일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60대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거주하던 집 옷장에 시신을 숨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지난 8월, 생활비 문제로 다투다 전 여자친구인 50대 여성도 살해해 인근 하천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시신을 자신의 집에 보관하는 등 워낙 대담한 범행 수법에 경찰은 이가영을 싸이코패스로 의심하고 있고, 추가 범행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프로파일러를 동원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공항의 국제선 터미널. 연합뉴스중국 공항의 국제선 터미널. 연합뉴스
    [기자]

    마지막 소식은 '기대 반 걱정 반 유커의 귀환' 입니다.

    중국 정부가 다음달 국경 빗장을 풀기로 하면서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 따라 기대감도 커지지만 또 방역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로 들어오게 되면 한국도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를 떠안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당장 충격적인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최근 중국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떠난 비행기 2편의 승객 중 절반이 코로나 양성으로 확인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이 때문에 이탈리아 보건 당국이 중국발 승객 모두에 대해 코로나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 시각으로 어제(28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중국발 여행객이 폭증하면서 각국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내일(30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전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합니다.

    미국도 내년 1월 5일부터 중국발 승객 전원에 대해 항공기 탑승 전 신속항원검사 음성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도 대책을 시급히 내놔야하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 방역 당국은 내일(30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를 발표합니다.

    이번달 들어 국내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 중국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253명으로, 전체 해외 유입 확진자의 14.2%를 차지하며 지난달보다 13배 넘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48시간 전 실시한 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거나, 입국 시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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