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박상희 기자부산지역 아파트값이 30주 연속 내렸으나 하락 폭은 2주 연속 둔화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1월 둘째 주(9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0.50% 떨어졌다.
역대 최대 폭으로 하락한 지난해 12월 넷째 주(-0.70%) 이후 1월 첫째 주(-0.64%)에 이어 2주째 내림 폭이 둔화했다.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 발표로 시장 회복에 대한 일부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관망세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셋째 주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30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구·군별로는 연제구(-0.71%), 해운대구(-0.66%), 기장군(-0.63%), 남구(-0.60%)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다.
전셋값은 0.70% 떨어져 29주째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