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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제2혁신도시 익산"…전주·완주 "기존 혁신도시 키워야"

전북

    김관영 "제2혁신도시 익산"…전주·완주 "기존 혁신도시 키워야"

    익산 찾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건의
    "교통 중심지 익산은 지역 발전 최적지"
    전국혁신도시협의회, 30일 완주서 임시회
    "기존 혁신도시로 이전" 공동성명서 채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익산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익산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7일 전북 익산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익산에 제2혁신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익산에서 이재명 대표를 만나 "제2혁신도시를 익산에 유치하겠다고 후보 시절부터 공약했다"며 "교통 중심지인 익산은 전북 전체 발전 중심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임박하면서 전국 지자체가 공공기관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북도와 익산시가 익산지역 내 공공기관 유치에 보조를 맞추는 가운데, 전주시와 완주군은 전북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오는 30일 전북 완주 우석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임시회를 연다.

    회장을 맡고 있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윤병태 나주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김충섭 김천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임시회에선 '2차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 우선 배치 검토'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한다.

    공동성명서에는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선 기존 혁신도시로 공공기관을 추가 이전할 것'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면 지방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의 내용을 담은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업무보고에는 참여정부 시절부터 추진된 1차 이전 성과 평가와 이전 기관 선정 기준·입지 원칙 등을 담은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을 올 상반기에 수립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에는 신속한 이전이 가능한 기관부터 연내 이전 착수를 진행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2차 이전 대상 기관은 360개 안팎이 될 전망이다.

    혁신도시 지자체의 우호 협력을 위해 지난 2006년 발족한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 소속 11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됐다.

    해당 시·군·구는 전북 완주·전주, 전남 나주, 충북 음성·진천, 대구 동구, 울산 중구, 강원 원주, 경북 김천, 경남 진주, 제주 서귀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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