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공전국 최초로 시행된 충북 의료비후불제 대상이 1일부터 대폭 확대되면서 옥천에서 첫 수혜자가 나왔다.
1일 옥천군에 따르면 충청북도가 지난달 6일부터 도입한 의료비 후불제 수혜 대상자가 이날부터 당초 11만 명에서 44만 명으로 대폭 늘었다.
애초에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나 이날부터 65세 이상 전체 도민과 전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장애인으로 확대됐다.
이번 수혜 대상 확대로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옥천군 동이면의 A씨가 첫 혜택을 받게 됐다.
의료비 후불제의 지원 항목은 임플란트, 인공관절, 척추.심뇌혈관 시술이나 수술 등이다.
의료비는 농협을 통해 1인당 50만 원에서 300만 원을 대출받은 뒤 3년 동안 무이자로 분할 상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의료비 후불제 융자지원사업의 대상자가 확대 됨에 따라 경제적 부담으로 수술을 미루던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