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청. 전영래 기자 강원 강릉시가 균형있고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강릉 남부권 수영장' 건립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노암초교 앞 제2운동장 부지에 25m 6레인을 갖춘 수영장 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말 강원도교육청 신경호 교육감과의 면담을 통해 수십 년간 방치되고 있는 노암초등학교 제2운동장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영장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올 상반기 중 부지 무상사용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수영장 조성사업을 통해 소규모 체육시설이 부족한 남부권에 균형 잡힌 체육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남부권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초등교육 필수 교육과정인 생존수영 실기교육 장소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