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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후인정 감독 "현대캐피탈전, 봄 배구 향방 가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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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보 후인정 감독 "현대캐피탈전, 봄 배구 향방 가를 것"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한국배구연맹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한국배구연맹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봄 배구 진출의 실낱 희망을 살리기 위해 현대캐피탈전에 사활을 걸었다.

    후 감독은 18일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들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오늘 경기에 봄 배구 향방이 걸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만큼 선수들도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남다른 각오로 준비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은 11승 17패 승점 32로 6위에 머물고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한국전력(승점 42)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10점 차로 크게 뒤져있다.

    봄 배구 진출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시즌 종료까지 8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아직 포기할 수는 없다.

    KB손해보험은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달렸지만 직전 대한항공전에서 세트 스코어 1 대 3으로 패배를 당하며 주춤했다. 후 감독은 경기 후 무기력하게 무너진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남긴 바 있다.

    이날 취재진과 인터뷰에선 세터 황택의의 아쉬운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후 감독은 "황택의가 볼 배급을 하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습관적인 플레이가 나오는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여유 있는 상황에선 본인이 하고 싶은 플레이가 습관적으로 나온다"면서 "쉽게 가는 경기는 없고, 리드할수록 빨리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승점을 수확하지 못했다. 이에 후 감독은 "부담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편하게 경기를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면서 "오늘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찬스다.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도 다짐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전술에 잦은 변화를 주고 있지만 KB손해보험은 이날 선발 명단에 변화가 없다. 후 감독은 "현대캐피탈이 우리랑 경기를 할 땐 기존 라인업을 들고나올 것"이라며 "허수봉이 기존 포지션인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경기 전 허수봉의 아포짓 스파이커 기용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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