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프로덕션 제공피아니스트 임윤찬(19)이 지난해 6월 미국 밴 클라이번 국제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천만 회를 넘었다.
클라이번 재단은 23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임윤찬의 역사적이고 거장다운 2022 클라이번 콩쿠르 연주 영상이 유튜브에서 1천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조회수 1001만 회를 기록했다. 클라이번 재단은 이 영상을 지난해 6월 20일 자체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 영상 중 조회수가 가장 많다. 기존 기록은 거장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1978년 뉴욕 링컨센터 에이버리 피셔홀 연주 영상(451만 회)이다.
임윤찬은 지난해 6월 17일 밴 클라이번 국제콩쿠르 결선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했다. 고난도 테크닉을 요구하는 이 곡을 신들린 듯 연주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임윤찬은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을 올해 미국 투어에서 다시 연주한다. 5월 뉴욕 데이비드 게펜홀에서 제임스 개피건이 지휘하는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이 예정됐다.
7월에는 브라보베일 음악축제에서 마린 앨솝이 지휘하는 뉴욕필하모닉과 협연한다. 앨솝은 지난해 클라이번 콩쿠르 심사위원장이자 협연 지휘자였다. 8월에는 로스엔젤레스 헐리우드볼에서 성시연이 지휘하는 LA필하모닉과 함께 이 곡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