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스마트이미지 제공경남 하동에 있는 한 공기업 여자탈의실에서 불법촬영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동군에 있는 한 공사 지사 내 여자탈의실에서 불법촬영카메라가 발견됐다.
해당 지사 여직원이 이날 오전 여자탈의실 내 화장실 변기에 검은 물체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당시에는 변기 물을 그대로 흘려보냈다. 그러나 불법촬영카메라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어 상부에 보고했다.
이후 자체적으로 직원들이 수색을 벌여 여자탈의실 창틀 위에서 초소형 불법촬영카메라 1대를 발견했고 112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해당 불법촬영카메라에는 저장용 SD카드는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현장에 남아있는 지문을 채취해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피의자 특정을 위해 불법촬영카메라 판매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