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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증가 예상"…충남 태안군, 전 해수욕장 대상 위험성 평가용역

대전

    "관광객 증가 예상"…충남 태안군, 전 해수욕장 대상 위험성 평가용역

    유영구역·위험구역 재설정

    몽산포 해수욕장 인근 캠핑장. 태안군 제공몽산포 해수욕장 인근 캠핑장. 태안군 제공충남 태안군이 28개 전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수욕장별 위험성 평가용역을 진행하고 해수욕장별 유영 구역과 위험구역을 재설정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등으로 올해 관광객 증가가 예상된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이를 바탕으로 안전 부표 590개를 새롭게 설치하고 수상·사륜 오토바이 등 노후 안전 장비와 표지판·구조함 등 안전 시설물을 정비·교체하기로 했다.

    인명구조학과가 개설된 대학에 협조를 구해 자격증 등 전문성을 갖춘 안전요원을 확보하고 장비 운영수당 지급 등 처우개선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형드론을 활용해 인명구조와 안내방송에 나서고 물놀이 종합상황실과 현장점검반을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피서철 태안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 수는 2020년 144만 명, 2021년 116만 명, 2022년 146만 명으로 나타났다.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가 지난해 반등한 만큼 올해 더 많은 피서객이 태안을 찾을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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