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업현장투어 및 취업 캠프가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미취업자의 취업난 해결과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주시는 18억3200만원 예산을 들여 △주력산업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중소기업 디자인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등 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력산업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지역 지능형디지털기기, 첨단신소재부품, 라이프케어뷰티 등 주요업종 기업을 선정해 인건비와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중소기업 디자인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제품 및 시각 디자인 업무 등 디자인관련 청년 전문 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인건비와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사업의 참여 기업에게는 내년 2월까지 기업 당 1~3명에게 실수령 인건비의 90%, 월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참여 청년에게는 월 최대 10만원을 지원하며, 2년 만근할 경우 1년간 분기별로 250만원씩 4회 지급한다. 지난해 연말 신청이 완료됐다.
지난해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에서 '1사1청년 더채용 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는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고용지원금을 지원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고, 미취업 청년 등에게 인턴근무 기회제공과 근속 장려금을 지급해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참여기업에게는 인턴 2개월 동안 사원 1인당 월 150만원씩 총 300만원을 지급하고, 인턴사원에게는 정규직 전환일로부터 10개월 동안 150만원씩 2회(3‧10월), 총 300만원의 근속장려금을 분할 지급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46개 업체, 100명이 참여했으며, 올 2월 말 기준으로 9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참여대상은 경주 소재 상시 근로자 수 3인 이상 기업이며, 신청 이전 3개월 이내 고용 조정(인위적 감면) 실시한 기업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