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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하다 주차된 차량 들이받은 현직 경찰관

광주

    음주운전하다 주차된 차량 들이받은 현직 경찰관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화순경찰서 소속 40대 남성 A 경위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21일 밤 8시 40분쯤 화순군 화순읍 인근 주택가에서 승용차를 몰다 갓길에 주차된 차량 1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11%로 나타났으며,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 경위가 들이받은 차량 주인이 신고를 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 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경찰은 입건 사실을 확인 후 A 경위의 직위를 해제했다. 화순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실은 조사에 착수해 절차에 따라 A 경위에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화순경찰서 소속 경찰인 점을 감안해 해당 사건은 다른 경찰서로 이첩돼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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