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감학원' 피해자 123명에 위로금 등 지급
경기도에 거주하는 '선감학원' 피해자 123명에게 위로금과 생활 안정자금이 내일 처음 지급됩니다.
경기도는 위로금 500만 원과 월 20만 원의 생활 안정자금을 내일 지급하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선감학원 사건 치유 및 명예 회복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가 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금 지급은 경기도가 유일합니다.
'백여 차례 북한 지령·보고' 민주노총 간부 구속영장
수원지방검찰청은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촉하고 수시로 지령을 주고받은 혐의로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A씨 등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과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100여 차례에 걸쳐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보고를 건넨 혐의도 받습니다.
안양시, 아파트 경비·미화원 휴게시설 '지하→지상' 지원
경기도 안양시는 쾌적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지하에 있는 경비·노동자 휴게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관내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업 대상 단지 2곳을 선정했으며, 다음 달 말까지 추가 신청을 받습니다.
지상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데 드는 사업비 가운데 70%는 시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아파트 단지가 부담합니다.
경기도 8~9급 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 10.9대 1
경기도는 2천311명을 선발하는 올해 8~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 2만5082명이 지원해 10.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경쟁률 8.1대 1보다 높아졌는데 올해는 공무원 정원 동결 방침에 따라 선발인원이 지난해의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간호 8급의 경우 29명 모집에 874명이 원서를 내 30.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작년 7만건…올해 지원 대상 확대
경기도는 홀몸노인 등을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를 올해 말까지 4300명 늘려 총 3만987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홀몸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설치해 화재나 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히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설치 장비는 문 열림 센서와 화재·활동량·출입문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 5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