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3명 중 이모(35)씨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경찰이 '강남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강남의 한 성형외과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된 의혹을 사고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성형외과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성형외과는 피의자 이모(35)씨의 아내가 간호사로 일하던 곳으로, 현재는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범행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주사기 및 마취제 성분 약품의 출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주사기들 속 액체가 마취제 성분으로 감정됐다며, 피의자 연모(30)씨와 황모(36)씨가 이를 피해자에게 사용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실제 투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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