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일본에 간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40대 일본인 남성이 체포했다.
일본 FNN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일본 IT기업 임원인 마쓰무라 다카시(47)를 준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마쓰무라는 지난 2월 스마트폰 외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본을 찾았고, 이용자끼리 서로에게 필요한 외국어를 가르쳐줄 수 있는 앱을 통해 마쓰무라를 만났다.
마쓰무라는 "도쿄 주변을 안내해 주겠다"며 피해자를 불러낸 당일 식사 자리에서 술을 권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마쓰무라는 대체로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