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제공충북 보은군에 국립등산학교가 들어선다.
보은군은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중부지방산림청과 국립등산학교 조성 및 산림복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립등산학교 조성을 위한 지원과 협력, 등산학교 운영 활성화와 프로그램 개발, 등산학교를 중심으로 한 속리산 일원의 산림자원 활용 등이다.
국립등산학교는 산림청이 운영하는 등산 및 트레킹 전문 교육기관으로, 보은군은 지난 2월 중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부지 공모에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오는 2025년까지 보은군 속리산면 중판리 속리산 기슭에 전국 세 번째로 들어설 이 국립등산학교는 인공암벽장, 강의실, 교육생실 등을 갖추고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산악레포츠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속리산 권역의 풍부한 산림·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등산학교와 연계해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