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지역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고산미소 한우' 상품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완주의 '고산미소 한우'. 완주군 제공전북 완주군이 지역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고산미소 한우' 상품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추가 상품은 불고기와 등심, 장조림 등 3종이며 기존 상품과 함께 총 5종으로 운영된다.
답례품은 300여 한우농가로 구성된 전라북도 1호 협동조합이 완주한우협동조합이 공급한다. 완주 한우는 산지 직송으로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이라고 완주군은 설명했다.
완주군은 최근 한우농가들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비 상승과 솟값 하락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답례품 선정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협 은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