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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尹무기지원 언급에 "고맙다, 멋진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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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백악관 尹무기지원 언급에 "고맙다, 멋진 친구"

    핵심요약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로 더욱 세진 외교적 격랑 속에 다음주 열리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이 나왔다. 그야말로 미국의 극진한 대접을 받는다. 그러나 방문 결과에 따라 한반도의 운명은 크게 바뀔 수 있다.

    존 커비. 백악관 제공존 커비. 백악관 제공
    20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브리핑에선 보기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통상 미국기자들에 이어 마지막에 외국 기자 질문을 받는데, 이날은 한국 기자가 두 번째 질문자로 배려됐다.
     
    질문은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언급에 대한 미국의 평가'였다.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존 커비 대변인의 답변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다.
     
    "우리는 윤 대통령이 그의 발언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자 하는 어떤 원조와 지원에도 확실히 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한국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해준 것에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물론, 그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데 있어서 매우 목소리를 높였고, 러시아의 침략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고맙다. 그들은 훌륭한 동맹이다, 멋진 친구다.(We're grateful for that. They're a terrific ally, terrific friend.) 그리고 아시다시피, 우리는 윤 대통령을 워싱턴 DC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다음 주 공식 국빈 방문을 위해 두 정상은 인도태평양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과 우크라이나에서 다양한 도전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백악관은 전날 윤 대통령 국빈방문 일정을 한밤중에 공개했다.
     
    관례와 예상을 깨고 워싱턴방문 이틀째부터 정상 부부끼리 만난다고 한다.
     
    그 만큼 극진히 대접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외교전쟁터에선 더 그렇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윤 대통령이 그의 말대로 1호 영업사원이라면 바이든 대통령은 경력 30년의 베테랑 영업사원이다.
     
    밥값을 톡톡히 청구할 것이다.
     
    '보여주기식 정상회담은 안한다'는 말은 북한 뿐 아니라 미국에도 똑같이 적용돼야한다.
     
    퍼주기 대미 투자라는 국내 여론을 잠재울 경제적 이득을 챙겨 와야 한다.
     
    안보, 즉 한반도 평화를 지속시킬 방안도 담보해야 한다.
     
    무엇보다 4강 '균형외교' 버리고 택한 이른바 '편먹기 외교'가 성공하고 있다는 것도 증명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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