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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미국 도착…5박7일 국빈 방문 일정 시작

대통령실

    尹대통령, 미국 도착…5박7일 국빈 방문 일정 시작

    핵심요약

    尹 미국 도착…국빈 방미 2011년 이후 12년 만
    첫 일정은 동포 만찬 간담회
    26일 한미 정상회담…'확장억제' 등 협력 방안 논의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행사도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의장대를 사열한 뒤 환영인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의장대를 사열한 뒤 환영인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해 5박 7일 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한미 정상회담, 양국 협력 행사 등과 함께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한 갖가지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4일(현지시간)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척해 미리 영접 나온 인사들을 만났다.

    미국 측에서는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 보좌관, 브라이언 보벡 89정비전대장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우리 측은 조현동 주미대사, 이승배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장, 박요한 민주평통 미주부의장대행, 김선화 한국학교워싱턴지역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레드 카펫 끝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미군 의장대도 도열했다.

    하늘색 넥타이와 같은 색 코트를 각각 맞춰 입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전용기에서 내리자 남녀 화동들이 꽃다발을 전달했고 윤 대통령은 웃으며 화동에게 가볍게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들과 짧게 인사를 나눈 뒤 미군 군악대의 애국가 연주에 맞춰 가슴에 손을 얹었다. 이어 미국 국가도 연주됐다.

    윤 대통령 부부는 6분가량의 도착 행사가 끝난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떠났다.

    윤 대통령 부부는 국빈이 머무는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 여장을 풀었다.

    이후 순방 첫 일정으로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30일까지 5박 7일 간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방미 이튿날인 25일에는 4개 경제 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투자 신고식과 한미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글로벌 영상콘텐츠리더십포럼 등이다.

    먼저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양국 주요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참석해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미 첨단산업 포럼은 양국 170여개 인사들이 모여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 NASA(미국 항공 우주국) 우주센터 중 한 곳인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근무 중인 한인 과학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나사와 향후 우리나라에 설립할 우주항공청 간 협력 체계 구축 등도 논의한다.

    영상콘텐츠리더십포럼에서는 CJ, 왓챠, 파라마운트, NBC유니버설, 월트디즈니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이 참석해 협력 모델 창출과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투자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같은 날 저녁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기념비도 방문한다.

    한미 정상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첫 회담 이후 마드리드, 런던, 뉴욕, 프놈펜에서 만났으며 이번이 6번째 만남이다.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후 2번째로 맞이한 국빈이기도 하다.

    방미 사흘째인 26일 오전 백악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하는 공식 환영식이 열린다.

    이후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대북 확장억제 강화와 경제, 안보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경제 외교 행사와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 하버드대 정책 연설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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