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컴퍼니 제공 영국 웨스트엔드 신작 연극 '2시 22분-어 고스트 스토리'가 7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국내 초연한다.
'2시 22분'은 샘·제니, 벤·로렌 등 두 커플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을 놓고 각자 다른 신념과 믿음 그리고 회의론으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잃지 않는 유머와 위트, 실감나는 특수효과·음향효과가 관람 포인트다.
'제니' 역은 아이비와 박지연이 캐스팅됐다. 2010년 뮤지컬 데뷔 이후 13년 만에 처음 연극에 도전하는 아이비는 신시컴퍼니와 인터뷰에서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새로운 도전에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이 기회를 살려 연기로 더 성장한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고전 연극 '햄릿' '리차드 3세'로 호평받았던 박지연은 "지난해 '햄릿'을 하면서 배우로서 연극에 뿌리를 단단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현대극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시기에 이 대본을 받았다. 이야기와 출연하는 4명의 캐릭터가 모두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샘' 역은 최영준과 김지철이, '로렌' 역은 방진희와 임강희가, '벤' 역은 차용학과 양승리가 맡는다.
신시컴퍼니가 5년 만에 선보이는 라이선스 연극이다.
신시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