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부산도시공사는 사상구 학장동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설계공모를 실시한 결과 모두 12개 팀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단독 응모 6개 팀, 공동 응모로 6개 팀이 참여했다. 부산지역 설계팀은 5개가 참가 등록했고 나머지는 대부분 서울 업체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은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32층, 연면적 8만 4870㎡ 규모로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출연기관 등 20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하며 총공사비 2847억 원, 설계비 102억 원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7월 20일 응모 작품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8월 초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용학 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설계공모를 통해 서부산권 재정비사업의 랜드마크이자 새로운 활성화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훌륭한 작품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