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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20대 여직원, 출장 숙소에서 추락사

강원

    원주시청 20대 여직원, 출장 숙소에서 추락사


    강원 원주시청 여직원이 출장 복귀를 앞두고 숙소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한 리조트 14층에서 원주시청 20대 여직원 A씨가 추락했다.

    추락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이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A씨는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 시신을 수습해 거제지역 한 병원 영안실에 임시 안치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9급 직원인 A씨는 지난 8일부터 원주시 교통관련 고액 체납자 실태파악 및 납부독려를 위해 직원 4명과 부산과 경남으로 함께 출장을 온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교통 체납자 소재지가 그 쪽에 있어 출장을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장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A씨는 숙소 체크아웃 전 일행들과 모였다가 "물건을 놓고 왔다"며 숙소로 올라간 뒤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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