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설치 전담팀.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사천시와 우주항공청 설치 실무 전담팀 회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사천상공회의소·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정부는 지난달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상반기 국회 통과를 거쳐 하반기에는 하위 법령 등을 제정해 올해 안에 우주항공청을 개청한다는 목표다.
도는 특별법 입법에 맞춰 '경남 우주경제 비전'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남을 우주경제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지난 3월 우주경제 비전팀을 구성해 종합적 정책 수립과 실행 방안을 마련 중이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기본 구상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다. 우주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신도시 모델 구현하고자 도시 기반시설, 교육·인재 양성, 정주여건 개선 등을 논의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국회를 찾아 우주항공청 청사 후보지 준비, 복합도시 조성 계획 등 도의 준비 사항을 설명하고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