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광주‧전남 지역 20‧30 청년들과 오찬을 함께한다.
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18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제43회 5‧18 민주화운동 국가 기념식에 참석한 뒤 광주 시내의 한 식당에서 광주‧전남 지역 20‧30 청년들을 만나 점심을 함께할 계획이다.
김 대표와 함께 김병민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김가람 청년대변인 등 당 지도부 관계자 일부도 이날 자리를 같이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광주‧전남 지역의 20‧30세대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싶다는 김 대표의 의지에 따라 마련된 일정"이며 "대학생, 직장인을 포함한 다양한 청년들을 만나는 시간이 되도록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의 관계자는 "5‧18의 아픔을 보듬고 역사적 화해와 발전을 이뤄나가야 한다는 데 대해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는 사실상 이견이 없다고 본다"며 "이들과 만나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미래세대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누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소속 의원들이 '총출동'한다는 계획이다.
또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리는 전야제엔 지도부 일원인 김 최고위원과 김 청년대변인,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당 청년정책네트워크 대학생 위원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