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제공'닥터 차정숙' 차정숙, 서인호, 최승희, 로이킴의 관계에 폭풍이 휘몰아치며 시청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0일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11회 시청률은 전국 16.2% 수도권 17.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타깃2049 시청률에서도 5.4%로 전 채널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차정숙(엄정화)은 자신을 기만한 서인호(김병철), 최승희(명세빈)에게 매서운 경고를 날렸다. 병원을 그만두라는 차정숙의 말에 최승희는 도발로 맞섰다. 자신 또한 피해자라면서 모든 것을 차정숙 탓으로 돌리며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맞붙은 것이다.
차정숙에게 직진하는 로이킴(민우혁)을 향한 서인호의 질투도 폭발했다. 차정숙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주먹다짐 엔딩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벌어진 비극을 직시하며 언쟁을 벌이던 차정숙, 최승희는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돌아섰다. 감당하기 힘든 시련에 차정숙은 앓아누웠다. 그런 가운데 전공의 숙소에 화재가 발생했다. 차정숙이 위험하다는 소식을 들은 서인호와 로이킴은 차정숙에게 달려갔다. 서인호보다 한발 먼저 차정숙을 구한 로이킴. 하지만 뒤늦게 나타나 아내는 직접 데려가겠다는 서인호의 모습에 그는 허탈함을 느꼈다.
한편 서인호는 차정숙과 로이킴이 한집에 있다는 것에 분노가 폭발했다. 화재로 인해 전공의 숙소가 통제되자 로이킴이 자신의 집을 차정숙에게 내준 것이다. 이혼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가족들에게 밝히며 차정숙의 곁에 있을 것을 결심한 서인호는 눈엣가시 같은 로이킴과 사사건건 부딪쳤다.
외과 회의에서부터 이어진 서인호와 로이킴의 신경전은 멈추지 않았고, 로이킴의 도발로 결국 주먹다짐까지 벌였다. 서인호, 로이킴의 소식은 차정숙에게도 전해졌다. 바닥에 뒤엉켜 싸우는 두 사람을 발견한 차정숙의 엔딩은 궁금증을 더했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12회는 오늘(2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