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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이어 한전KPS도 광주자립준비청년 인턴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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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KDN 이어 한전KPS도 광주자립준비청년 인턴 채용

    광주시 구축 사회적 지지 체계 결실··6월부터 자립 지원 협의체 운영

    광주광역시, 성년의 날인 지난 5월 15일 광주 자립지원 전담기관에서 올해 성년을 맞는 시설 보호종료 아동인 자립 준비청년 30여명을 초청해 축하 파티 개최. 광주광역시 제공광주광역시, 성년의 날인 지난 5월 15일 광주 자립지원 전담기관에서 올해 성년을 맞는 시설 보호종료 아동인 자립 준비청년 30여명을 초청해 축하 파티 개최.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가 자립 준비 청년(보호종료 아동)을 위해 구축한 사회적 지지 체계가 또 한번의 결실을 봤다.
     
    광주광역시는 한전 KPS㈜가 시에서 추천한 지역 자립 준비 청년 5명 전원을 체험형 인턴으로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월 한전 KDN㈜이 5명을 체험형 인턴으로 채용한 데 이어 두 번째 성과이다.
     
    이들은 6월 1일부터 3개월간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한전 KPS㈜ 본사 계약 총괄부 등 5개 부서에서 근무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 자립 준비 청년(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하기관·공기업·시민사회단체 등 10개 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이 가운데 한전 KPS㈜와 한전 KDN㈜이 '체험형 인턴 채용'을 약속했고, 올해 협약을 이행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가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해 그동안 구축해온 사회적 지지 체계가 더 힘을 얻게 됐다.
     
    광주시는 자립 준비 청년 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 60억 원을 확보, 성장·자립·동행의 3가지 방향에 맞춰 '2023년도 자립 준비 청년 지원 계획'(3대 분야 14개 과제)을 수립해 지원하고 있다.
     
    자립 준비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 6월 설치한 '광주 자립 지원 전담 기관'의 인력을 기존 7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자립 교육과 심리 치료 지원, 핫라인 상담 창구 개설, 취업 정보 등 맞춤형 플랫폼 구축, 취업 교육 및 대학 교재비 지원, 바람개비 서포터즈 멘토링 지원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립 지원 전담 기관이 문을 연 이후 지역사회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어린이 재단 광주지역 본부와 월드비전 광주전남 본부, 광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광주 사회복지협의회, 광주 변호사협회, 한국 자산관리공사 광주본부, 대한적십자사 광주본부 등 11개 기관에서 총 5억여 원의 현금과 현물을 지원했다.
     
    광주시는 자립 준비 청년에 대한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지원과 서비스 발굴을 위해 6월부터 자립 지원 협의체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전 KPS㈜를 비롯해 지난해 9월 함께 협약을 맺은 10개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연대와 소통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성년의 날인 지난 5월 15일 광주 자립 지원 전담 기관에서 올해 성년을 맞는 자립 준비청년 30여 명을 초청해 축하파티를 열었다. 이날 강기정 시장은 직접 추천한 책에 손글씨로 응원글을 작성, 청년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게 하는 등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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