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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층 롯데 타워 '맨손 등반'하다 붙잡힌 외국인[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123층 롯데 타워 '맨손 등반'하다 붙잡힌 외국인[어텐션 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조국 출마할 수도…김의겸의 입장문
    채팅앱으로 함께 필로폰 투약할 여성 찾던 40대 검거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조국 출마할 수도…김의겸의 입장문' 입니다.

    조국 전 장관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님을 오랜만에 찾아뵙고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로 잠시 봉사한 후 독주를 나누고 귀경했다"고 밝혔다.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조국 전 장관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님을 오랜만에 찾아뵙고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로 잠시 봉사한 후 독주를 나누고 귀경했다"고 밝혔다.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평산마을에서 만난 것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함께 청와대에서 근무하기도 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오늘(12일) 조 전 장관에 대해 "출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의 많은 분이 출마를 권유하기 시작한 것은 좀 됐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김 의원은 오늘 SBS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가 보이는 검찰 독재의 대항마로서, 상징적인 성격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다만, "몇 가지 전제조건은 있다"고 했는데요.

    "민주당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나간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 전 장관이 민주당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한다는 의견인데요.

    김 의원은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 중 하나가 그것이라고  조 전 장관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 전 장관이 현재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 돼 올 2월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0일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뒤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 나가겠다"고 밝혀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습니다.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총선 출마할 수 있다는 암시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주변 분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고민하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조 전 장관의 출마가 앞으로 다가올 총선에서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123층 롯데타워 맨손 등반하다 붙잡힌 외국인' 입니다.
     
    한 외국인 남성이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무단으로 등반하고 있다. 송파소방서 제공한 외국인 남성이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무단으로 등반하고 있다. 송파소방서 제공
    오늘(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맨손으로 오르던 외국인이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붙잡힌 사람은 영국인 고층빌딩 등반가 조지 킹-톰프슨(24)씨였는데요.  

    킹-톰프슨씨는 빌딩 꼭대기나 절벽에서 낙하산 활강을 하는 '베이스 점핑' 목적으로 사흘 전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롯데물산에 따르면 킹-톰프슨은 오늘 새벽 5시쯤부터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등반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아침 7시50분쯤 보안요원이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킹-톰프슨은 구조대원들이 도착한 뒤에도 등반을 계속해 오전 8시47분쯤 72층까지 도달했다고 합니다.

    롯데물산과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 유지·관리 장비인를 내려보내 8시52분쯤 72층 높이에서 그를 태웠고, 73층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고 합니다.

    킹-톰프슨씨가 맨 손으로 도달한 높이는 72층으로 309m에 달합니다.

    그는 상처 하나 없었고, 탈진 증상을 보이다가 회복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그가 롯데월드타워 측에 통보하거나 승인받지 않은 채 등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킹-톰프슨씨는 경찰에서 "롯데월드타워에 올라 비행하는 게 오랜 꿈이었고 6개월 전부터 계획했다. 사흘 전 입국해 하루는 모텔에 투숙했고 이틀은 노숙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킹-톰프슨은 2019년 영국 런던의 고층빌딩 '더 샤드'(The Shard)를 맨손으로 오르다 경찰에 붙잡힌 적도 있다고 합니다.

    롯데월드타워에서는 2018년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프랑스 출신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61)가 무단으로 등반하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로베르는 75층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마지막 소식은 '채팅앱으로 함께 필로폰 투약할 여성 찾던 40대 검거' 입니다.
    강씨 차량에서 발견된 주사기 모습. 제주경찰청 제공강씨 차량에서 발견된 주사기 모습. 제주경찰청 제공
    필로폰을 구매한 남성이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함께 투약할 여성을 찾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씨는 지난달 28일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마약을 함께 투약할 여성을 물색한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모 채팅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과정에서 강씨가 '마른 술 함께하실 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마른 술'은 마약을 뜻하는 은어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인 척 강씨에게 접근했고, 강씨는 마약으로 보이는 흰색 가루 사진을 보내며 동반 투약과 성관계를 권유했습니다.

    경찰은 강씨가 마약류 관련 전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이후 실시간 위치추적을 하던 중 지난 8일 별개 사건(음주운전 혐의)으로 서귀포경찰서를 방문한 강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강씨의 집과 차량에서 주사기 26개와 휴대전화, 머리카락 등을 압수했고, 주사기 26개 중 2개는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경찰은 강씨에게 배송될 예정이던 택배 상자에서 필로폰 1.18g을 확인해 압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강씨의 모발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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