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데뷔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고 최고 수비수에 등극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종민 기자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민재(SSC 나폴리)가 추정 몸값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넘어섰다.
이적전문 트랜스퍼마르크트의 23일(한국시간) 추정 몸값에 따르면 김민재의 현재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56억원)다. 1년 전 추정 몸값 1400만 유로에서 올해 3월 5000만 유로로 올랐고, 이후 6000만 유로까지 뛰었다.
전 세계로 따지면 59위에 해당한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이탈리아를 정복했다.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제압했다.
주가가 치솟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접근했고,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한 발 앞섰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7월1일부터 7월15일까지 발동되고, 금액은 5000만 유로로 알려졌다. 기초군사훈련 중인 김민재의 퇴소(7월6일) 후 최종 행선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손흥민의 현재 추정 몸값은 5000만 유로다. 2020년 12월 9000만 유로까지 찍었지만,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 1년 전 7500만 유로였고, 지난 3월에는 6000만 유로였다. 그리고 5000만 유로로 추정 몸값이 하락했다. 전 세계에서는 79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