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목요일인 오늘(6일)은 우산대신 양산을 챙기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장맛비가 잠시 쉬어가는 동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특히, 낮 동안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고, 오후 들어 오존농도까지 짙어질 것으로 보여서 되도록 오랜 시간 바깥 활동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더불어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도 단단히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경기 남부 일부와 전남 동부, 강원도와 영남 지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대구의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겠고, 강릉 34도, 청주와 광주 33도, 서울과 원주 32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폭염이 좀 더 심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순간 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닥치겠고요, 제주 해안으로는 너울성 물결이 강할 것으로 보여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금요일인 내일과 주말인 모레 사이에는 다시 정체전선이 영향을 주면서 충청 이남지역을 중심으로 또한번 많은 장맛비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소식이 잦겠습니다.